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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5 110405. 몸을 더 가볍게 만들자 1
  2. 2011.04.04 110404. 다시 시작이다. 1
  3. 2010.04.04 2단 승단심사 1
검도/검도일지2011. 4. 5. 22:26
가벼운 마음으로 도장을 들어섰으나 운동때 몸은 왜이리 무거운가?
오른쪽 팔이 내맘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OTL...
깃털을 생각하며 깃털처럼 펄펄 날고 싶었으나 쉽지않다...
내 페이스를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해보인다.
오늘은 제대하고 복귀한 은우를 만나서 반갑고 좋았다. 벌써 2년 ㅋㅋ 세월 참 빠르다.
우리 영식이 학생도 빨리 도장 복귀하면 좋을텐데 ㅋㅋ

오늘 검도 반성.
  1. 기초체력 키우기
  2. 거리 조절하자. 성보오빠랑 대련할때 단 한번도 거리를 못맞췄다. 왜 그랬을까?? 뭐가 문제인건가??
  3. 급하게 하지말자. 조급해지면 거리도 검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다.
  4. 한번을 치더라도 크고 정확하게 연습하자.

알면서도 안되는게 검도 더 열심히 수련하자. 내일은 스터디로 쉬고~~
목요일에 고고씽!!

즐겁다 즐겁다 즐겁다!!


Posted by 사나에
검도/검도일지2011. 4. 4. 22:56

제대로 죽도를 손에 잡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다.
몇번의 수술과 체력저하로 인한 몸상태 저질로 -.-  운동을 시작하지 못했다.
다시 시작해야지 맘을 먹고도 몇번 도장에 못나가고 질질 끌다 여기까지 왔다. 오늘 드디어 초심으로 돌아가 죽도를 새로 잡았다.
내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다. 물론 죽도엔 검력도 없고 대련은 엉망이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다.
  • 거리를 맞춰 들어갈 것. 선혁을 넘어서 들어가면 유효타격이 되지않는다.
  • 타격시에는 죽도를 쮜어 짜듯이 잡아라.
  • 머리든 손목이든 치고 난뒤에 존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 또한 팔을 구부리지 말아라.
  • 힘있는 중단 자세를 취하라.

오늘 운동을 하면서 느낀 몇가지를 적어본다. 다시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치도록 노력해야징.
검도는 백지장을 한장한장 쌓는 일이라고 하였다. 하루하루 쌓다가도 쉬면 그 백지장들이 다 날아가버린다.
쉬다가 운동하면 다시 한장한장 쌓는거라고 꾸준히 하는게 정답이다.
쉽지는 않지만 다시금 시작해보련다. 매일은 못하더라고 일주일에 3회 이상은 꼭!!! 꼭!! 꼭!

Posted by 사나에
검도/이화검도관2010. 4. 4. 23:45


하루에도 수없이 깨달음과 반성을 반복한다.

나는 검도를 한다. 그리고 어젠 2단 승단심사가 있었다.
2단 승단심사는 1차 연격과 대련 2차 본과 본국검법으로 진행된다.
1차를 통과를 해야 2차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연격은 검도의 기본으로 그 동안 수련을 한번에 체크할 수 있을 정도로 아무리 수련을 오래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하기가 힘든 것이다.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되어야하고 기검체일치가 되어야한다. 또한 본인만 잘해서도 안되며 상대가 잘 받아줘야한다. 그러기에 공격만 연습을 하면 안된다. 상대가 나를 칠때 잘 칠 수 있게 방어를 해줘야한다. 이 또한 수련을 통해서 익히는법!! 연격에서 더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연격 실력은 더 올라가는 듯하다.
어제 난 연격심사 과정에서 상대가 제대로 받아주지않아 연격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상대를 만났다는 것이 화가 났다. 상대를 배려하지않은 수련을 하고 온 사람에 대한 분노라고 할까? 검도는 분명 수련을 통해 상대의 배려심이 생기는 운동이거늘... 어찌 그렇게 상대의 심사를 망치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은 심사 중에 나의 마음을 흐트려놓은 사건이 되었고 대련때 경건한 마음이 아닌 사심이 많이 들어가서 대련을 하게되어다. 지켜보는 이들은 적극적인 나의 공격을 높이 샀지만 지금 되이켜보면 어리석었음을 인정한다. 분명, 검을 가지고 대련이기에 죽기 살기로 해야하는 것은 맞으나 나의 대련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따위는 없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나 또한 상대를 배려 해주고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렸던것이다. 지금 어리석다고 말하는것은 나또한 그 상대와 마찬가지가 되었기에...

어제 승단 심사에서는 나의 마음을 제대로 제어하지못했다는 점에서 반성을 하게된다. 앞으로 수련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르게하고 어떠한 위기에서도 흔들리지않은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검도를 하는데 있어 상대를 위해서라도 더욱 더 열심히 수련해야겠다.


Posted by 사나에